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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큰 점이 있다고 주장한 배우 김부선 씨가 29일 본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 지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네요.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 건 잊으셨나요?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 텐데? 안타깝네요"라고 적었다.


(사진) 김부선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김 씨는 지난 16일 아주대병원 의료진이 "이 지사의 신체검증 결과 (김부선 씨와 작가 공지영 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 차원에서 이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신체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씩 참여했다.



앞서 김 씨는 공지영 작가와 통화 중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큰 점이 있다"고 했으며, 두 사람의 대화를 남은 녹취 파일 발췌본이 지난 4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다.


이에 공지영 씨는 지난 21일 녹취 파일 발췌본을 트위터에 게시한 인물을 고소했다.



김부선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씨 들어라. 검찰이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부선은 "거짓으로 소수를 잠시 속일 수 있다. 그러나 다수를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다"며 "2018년 가을, 작전 세력은커녕 변호사도 없는 김부선"이라고 했다. 김부선의 변호를 맡았던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유명 블로거 '도도맘' 사건과 관련한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여배우 스캔들’ 의혹은 6·13 지방 선거를 앞둔 지난 5월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제기하면서 진실 공방으로 확산했다. 김부선은 과거 이 지사와 자신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 김부선 페이스북 캡쳐


김부선은 지난 9월 14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부선은 이 지사 측이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이 직권남용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이었다. 김부선은 당시 피고발인 조사를 받은 뒤 참고인 조사는 거부했다. 

대신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이 지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김부선 측은 당시 "분당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서 8년간 관할한 곳으로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 지사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서울에서 고소인으로서 당당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다. 

분당서는 지난 1일 김부선이 이 지사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혐의는 불기소 의견을 냈다. 경찰은 불기소 의견에 대해 "‘혐의가 없다’라는 취지라기보다 ‘아직 밝히지 못했다’는 의미"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선이 별도로 고소한 만큼 검찰에서 수사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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